조황&조행기
 
2018. 03. 10 (08:59)
제   목 : 2018. 2. 17 영흥도 내동낚시터
작성자 : 김정엽     파일첨부 : 20180310085820.jpg 조회 : 251



연이은 강추위가 지난 지 한 참된 것 같은데 아직 수로권까지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저수지권은 물론 다 얼어있었는데 수차를 돌리거나 물대포를 사용해서 낚시 자리를

만들어놓은 아산 송악지에서 2월 9일 낚시를 했지만, 입질다운 입질이 거의 없었다.

출조일 이틀 전까지도 30센티급 떡붕어가 십여 마리씩 나오는 조행기를 확인하고 갔는데도 말이다.

더구나 열심히 집어하면 수달이 지나가서 집어도 수포로 돌아갔는데 생각해보면

낚시 자리만 얼음이 녹아 있으니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아쉽게 발길을 돌린 후 마땅한 출조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낚시방송 F-TV에 헬리캠 영상과

낚시취재를 함께하고 죽림의 하늘바라기를 연재하는 노 성현 스텝의 제의에 영흥도 내동 낚시터로

출조지를 정했다.

같은 마루큐 스텝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필자는 중층낚시, 노 성현 스텝은 바닥낚시로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내동 낚시터는 작은 양어장 형식의 3000평 정도의 낚시터였는데, 워낙 4짜 토종붕어가 많아 낚시인들의

주목을 받는 곳이었다.

5칸대도 낚시가 가능한 곳이라 답답하지 않고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는 방갈로로 예약을 하기로 하고

출조 날짜를 설연휴 막바지인 2월 17일 주말로 잡았는데, 이번에는 부부가 함께 출조해서 함께 식사도

하고 낚시도 하는 스케줄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4짜 손맛도 기대됐지만, 처음으로 부부동반 출조를 하다 보니 항상 뒤에서 심심해하는 와이프가 동지를

만나는 것 같아 위로될 것 같았다.

필자는 낚시하느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지만 같이 따라온 집사람에게 번번이 미안했는데 말이다.

출조까지 일주일 남았는데 매우 더디게 시간이 지날 것 같았다.

그렇게 해서 출조까지 일주일간의 매우 더딘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낚시터에서 만나게 되었다.

바닷가 부근이라 바람도 제법 세차게 불었는데 부랴부랴 찌를 맞추고 준비해간 삼겹살로 맛있는 점심을

해치우고 다시 낚시에 전념했다.

하지만 우리 두사람 모두 거센 바람 때문인지 이렇다 할 입질도 없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잠시 쉬면서 노 성현 스텝 부부가 준비해온 오리고기로 저녁을 먹고 다시 낚시에 임하는데

살얼음이 잡히자 여기저기에서 물대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잠시 멍하니 잔잔히 흔들리는 수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저수지 좌측 끝부분에 자리를 잡았던

필자 자리에서 바라본 우측 끝자리까지 녹색과 적색의 캐미불빛이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다워 보였다.

바닥낚시만 가능한 이곳에서 19척 도봉낚시 중이던 필자는 매번 취재 때마다 생각했던 쌍포 도봉낚시를

시도해 보기로 했다.

취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워낙 개체 수도 부족한 데에다 번번이 출조 때마다 꽝을 치고 통편집을 할 때가

가장 힘이 빠지니 확률을 두 배로 높이자는 취지였다.

어차피 중층이나 슬로프 낚시 때는 예민한 낚시이기 때문에 찌를 계속 주시하고 있어야 하고 낚시대고

한 대 이상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유속이 있을 때 유리한 도봉낚시는 다소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기에

두대의 도봉낚시로 두 배의 확률을 노려 봄 직했다.

해서 필자는 16척, 19척 도봉낚시 쌍포로 전환

노 성현 스텝은 4.2~4.8칸대부터 4대를 펼쳤다

물대포로 인해 그 무겁게 내려놓은 봉돌도 흐르다 보니 찌를 더 올리고 윗바늘엔 콘글루와 신소꼬를

혼합한 집어제를 사용해서 아랫바늘 미끼와 동조를 시키려 했는데 사방에서 틀어놓은 물대포 때문에

도무지 입질이 없다.

결국에 필자는 새벽 타임을 노리기로 하고 밤 12시쯤 잠을 청했는데 노스텝은 새벽 6시까지 입질을 노렸지만,

결국엔 포기하고 방갈로 안으로 들어왔다.

필자는 그 시간쯤 일어나 커피 한잔을 마시며 와이콘 글루텐을 새로 준비하고 19척에 미끼를 달아 던지고

16척에 미끼를 달려고 하는데 19척 낚싯대의 찌가 끔뻑이더니 이내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화들짝 챔질했더니 묵직하다.

활처럼 휘어있는 낚싯대가 주변에도 보였나 보다.

갑자기 방갈로 뒤편 문이 노크 소리와 동시에 열리며 낚시터 총무님과 다른 분들이 계측하러 들어오면서 한마디 한다.

뒤에서 보니까 낚싯대가 많이 휘었던데 4짜 안될까요?

바로 계측자에 올리는 상황이 어리둥절했는데 나중에 알게 된 얘기가 4짜를 잡았을 경우엔 계측을 하고

낚싯대 5대를 기념품으로 준다고 한다.

이날 최대어라 내동 낚시터 전용 찌를 받았지만 아깝다 39.5센티.

0.5센티만 더 컸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가졌지만 밤새 그 많은 낚시인들 중에 그나마 유일하게

잡았고 좋은 사람들과 1박 2일을 함께 했다는 마음이 더 뿌듯했던 것 같다.

처음으로 부부동반 낚시가 우리뿐만 아니라 와이프들이 더 좋았나 보다.

어제 처음 만난 와이프들은 평생 친하게 지냈던 자매처럼 그렇게 철수길 점심 식사 때까지도

화기애애하게 이야기꽃을 피웠다.

또 낚시를 핑계로 여행을 가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경치 좋고 물 맑은 대청호 쪽으로

장소를 잡고 날짜를 조율 중이다.

이왕이면 조과도 기대할 수 있는 시기로 말이다.


내동낚시터
주소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496-52
032 884 8282
약 10.000m 약3.000평
평균수심 2.5~3미터권
토종붕어가 90%고 각종 편의시설이 낚시인의 입장에서 많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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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17 영흥도 내동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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